🌅 햇살처럼 따뜻했던 나날, 가족과 함께한 다낭·호이안 여행기가족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은 언제나 특별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얼굴을 마주할 시간도 부족했던 우리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같은 바다를 향해 떠난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여행은 이미 반쯤 성공이었다. 그렇게 지난겨울, 우리는 함께 다낭과 호이안으로 향했다. 따뜻한 바람과 느린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착과 설렘, 다낭의 첫인상비행기는 생각보다 짧은 듯 길었다. 비행 내내 어머니는 창밖을 바라보며 "우리 진짜 가는 거 맞지?"라며 연신 웃으셨고, 아버지는 기내식을 남기지 않고 다 드셨다. 동생은 여행 내내 사진 찍을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다낭 국제공항에 내리자, 부드럽고 따뜻한 공기가 온몸을 감쌌다. 한국의 겨울을 뒤로한 우리..